이제 곧 장마철이죠. 한 달 정도는 비 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저는 빗소리를 진짜 좋아해요. 오랜 장마기간 동안 야외활동을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빗소리 들으면서 비에 관련된 노래 듣고 있으면 감성에 젖는 기분이 들거든요. 저는 비 오는 날 듣는 플레이리스트가 따로 있어요.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비 관련 노래 3곡정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.
Rainy - 어쿠루브
저는 어쿠루브라는 가수를 좋아하거든요. 노래들이 전부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듣는편이에요. 그중에서도 2015년에 발매한 레이니라는 노래는 아직까지도 제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듣는 중이거든요. 레이니는 어쿠루브의 여러 곡들 중에도 제가 좋아하는 곡 중에 한곡이에요. 특히 비 올 때 들으면 딱 좋은 노래인데 잔잔하면서 너무 우울해지지 않는 멜로디입니다.
비 - 폴킴
폴킴의 대표곡중에 하나죠. 저는 너를 만나도 좋아하지만 특히 이 "비"라는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데요. 저처럼 이곡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. 듣고 있으면 비가 안 올 때도 비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노래입니다. 사랑했던 사람을 떠내 보내고 슬퍼하는 마음을 비에 비유한 가사인 것 같아요. 가사도 너무 와닿고 멜로디도 감성적이죠. 많은 분들이 아시는 유명한 곡이지만 그래도 한번 추천드려 봅니다.
To the Rain - 장범준
앞서 소개해드린 두곡보다 밝은 느낌의 곡입니다. 장범준 님의 곡인데 "빗속으로" 가는 가사가 반복되는 신나는 곡인데요. 사랑에 빠져든다는 감정을 빗속으로 들어간다고 표현하는 노래 같습니다. 가사도 멜로디도 모두 따듯한 느낌이에요. 비 오면 괜히 우울해질 때도 있는데 이럴 때 가볍고 산뜻한 느낌으로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.